닫기

일진전기‘ 美 400억원 초고압 케이블’공급 계약 체결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11102010001007

글자크기

닫기

차동환 기자

승인 : 2021. 11. 02. 09:47

'노후 케이블 철거' '신규 케이블 설치' 등 지원
2016년 프로젝트 수행 경험 → 재수주 안착
일진전기-국문(상하조합)
일진전기 로고 /제공=일진그룹
일진전기(대표 황 수)는 자회사인 미주법인(ILJIN Electric USA)이 미국 북동부 뉴잉글랜드 지역의 대형 전력청과 약 400억 원 규모의 초고압 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미국 보스턴 북부 지역의 안정적인 전력망을 구축하기 위해 노후 케이블을 115kV 초고압 케이블로 신규 교체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일진전기는 노후 케이블 철거, 토목공사, 신규 케이블 설치, 시스템 준공 시험까지 포함된 풀 턴키(Full Turn-key) 방식으로 공급한다.

앞서 일진전기는 2016년 이번에 계약한 전력청과 풀 턴키 신규 케이블 교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2016년 프로젝트로 구축된 일진전기의 기술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재수주에 성공하고, 이후 신규 프로젝트 발생 시 수주 가능성을 높였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회사 평가했다.

초고압 케이블·변압기와 차단기를 함께 생산하는 일진전기는 올해 2월 초 미국 오하이오 주 전력청에 500kV 변압기를 수출한데 이어 초고압 케이블도 미국 전역에 공급하는 등 미주지역 초고압 전력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황 수 대표는 “초고압 전력 분야의 높은 기술력과 품질 신뢰성을 바탕으로 이번 미국 주요 전력망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차동환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