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관악구, ‘청년이 행복한 도시’ 조성 위해 특화정책 펼처

관악구, ‘청년이 행복한 도시’ 조성 위해 특화정책 펼처

기사승인 2021. 07. 15. 13:06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청년] 1. 청년청 조감도
올해 말 준공예정인 관악청년청 조감도/관악구 제공
서울 관악구가 청년이 걱정없이 생활할 수 있는 도시를 목표로 청년정책에 속도를 내고 있다.

14일 구에 따르면, 관악구의 청년(20~39세) 인구 비율은 40.6%에 달한다. 전국 모든 지자체 중 가장 높은 청년 인구 비율을 가지고 있다.

구는 민선 7기 출범 이후 서울시에서 유일하게 청년 업무를 전담하는 청년정책과를 신설해 관악만의 특화된 청년 정책을 펼치고 있다.

먼저 자유롭고 역동적인 청년 활동,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청년교류의 장을 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청년종합활동 거점공간인 ‘관악 청년청’(남부순환로 1759)은 총 사업비 130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에서 지상 7층까지 연면적 1533.39㎡ 규모로 지난 1월 착공해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력단절, 취업난, 주거 등 여러 사회문제에 당면한 청년들에게 고용, 일자리, 복지, 심리상담, 커뮤니티 지원 등 청년 종합정책 허브 기능을 수행하는 청년들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구는 이미 2019년 청년 문화활동 공간인 ‘신림동 쓰리룸’(신림로 91, 3층)을 마련해 △1:1 종합생활상담 프로그램 ‘상담오랑’ △심리, 진로 등 종합상담 참여자-전문가 연계 프로그램 △청년 사회적 관계망 형성 지원 프로그램 등 코로나 시대에 맞춰 다양한 비대면 온라인 프로그램을 진행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신림동 쓰리룸 멤버십 가입자 8900여명에게는 청년 정책 및 지원 정보를 문자메시지로 제공한다.

[청년] 2. 청년정책위원회 정기회의 개최 사진
관악구 청년정책위원회 정기회의 개최 현장/관악구 제공
구는 청년실업, 주거 등 미래의 주역인 청년들의 현실적 문제 해결에도 노력하고 있다. △서울시-관악구 일자리카페 취업지원 프로그램 △관악 청년 직무부트캠프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 양성과정 △인공지능(AI)/가상현실(VR)면접체험관 운영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등 청년들의 취업 및 직무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아울러 △청년 online 금융 UP △청년 온라인 주거교육 등 청년의 미래 설계 및 자기주도적인 삶을 위한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또한 청년 1인가구의 사회적 고립감 예방을 위한 △청년 소셜 다이닝, 진로 탐색 및 자기이해를 돕는 △청년자아학교, 청년들의 문화 활동 지원을 위한 △청년동아리 활동지원 공모사업 등 다방면에서 청년의 안정적이고 행복한 삶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뿐만 아니라 청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체감도 높은 정책 추진을 위해 일자리, 주거, 문화·복지, 사회참여의 총 4개 분과로 구성된 민·관 합동 ‘관악구 청년정책위원회’를 운영해 청년정책을 다각적인 관점으로 살펴보고 있다.

구는 오는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청년의 사회참여 및 세대를 아우르는 ‘제3회 관악청년축제’와 하반기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위한 ‘청년 취업 콘서트’를 언택트 방식으로 열어 코로나19로 지친 청년을 찾아갈 예정이다.

특히 구는 코로나19로 인해 날로 가중되는 고용쇼크 상황에 어려움을 겪는 미취업청년 1만2000여명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1인당 50만원씩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1차 취업장려금을 지원했으며, 오는 하반기 1차 미지급자를 대상으로 2차 지원도 시행할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앞으로도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청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청년이 꿈을 이루는 도시 관악’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