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40·50대 위한 창업교육·지원 제도 개선 필요”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10625010015494

글자크기

닫기

오세은 기자

승인 : 2021. 06. 25. 11:03

시니어벤처협회, 이영 국민의힘 의원실과 '시니어재취업과 창업에 대한 정책 제안 세미나' 개최
1
시니어벤처협회는 지난 23일 이영 국민의힘 의원실과 서울 논현동에 있는 국민연금공단 남부지역본부에서 ‘시니어재취업과 창업에 대한 정책 제안 세미나’를 개최했다./제공=시니어벤처협회
시니어벤처협회는 25일 이영 국민의힘 의원실과 서울 논현동에 있는 국민연금공단 남부지역본부에서 ‘시니어재취업과 창업에 대한 정책 제안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상호 영산대학교 “교수는 우리나라는 현재 다양한 창업 지원을 하고 있다. 현재의 창업 현황을 보면 주로 40,50대가 주 연령대로 있으며 업종별로는 서비스업이 가장 높다”며 “생계형 창업이 대부분인 우리나라의 경우 평균 10개월이라는 짧은 준비기간, 제대로 된 창업교육과 지원을 받은 경우가 적은 편으로 나타나고 있다. 40, 50대를 위한 창업교육과 지원에 대한 고민과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익현 성북50+센터 팀장은 “시니어 창업의 체계성과 효과성을 위해서 시니어창업에 대해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의 융합적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권우실 디지털리터러시 연구소 대표는 “시니어가 현직에 있을 때부터 단순 전직 교육이 아닌 풍부한 창업 실사례를 통한 구체적인 사전 교육이 필요하다”며 “시니어 창업에 필요한 교육과 멘토링을 위한 도전에도 높은 진입 장벽이 있어 창업 기초교육에 필요한 부분은 누구나 허들 없이 온라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상범 호서대학교 교수는 “정부가 소상공인 창업보다는 기술·정보기술(IT) 창업으로 유도하려는 지원정책의 방향성은 이해하지만 40,50대의 소상공인 창업이 60%를 넘는 현실에서 제대로 된 교육 없이 생계형 창업이 주가 되는 소상공인 창업은 문제가 있다”며 “시니어 창업의 지원정책 비중을 소상공인 창업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신향숙 시니어벤처협회장은 “정부의 정책자금이 잘 정비돼 있어 청년을 위한 분야, 여성, 사회적기업, 문화체육 분야 등 혜택이 이뤄지고 있다”며 “현재, 퇴직한 시니어들을 위한 특화된 금융, 창업 교육 등의 지원의 부족은 개선되고 있지 않다. 청년사관학교 같은 ‘시니어 퇴직자사관학교’를 만들어 기업가정신 교육을 포함한 실질적인 창업교육의 도입을 통한 금융과 자금지원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세은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