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아산시에 따르면 윤찬수 부시장이 전날 오후 도청에서 △박종성 Ms철강주식회사대표 △김성주 주식회사케맥스 대표 △김주환 ㈜힘스 대표 △조석진 ㈜피토 대표 △김관태 ㈜엘림 대표 △이선행 ㈜성우엔지니어링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생산설비 신·증설 합동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힘스는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분야에서 꾸준한 성과를 이루고 있는 회사다. 특히 디스플레이분야 핵심부품을 제조하는 업체로 충청권에 있는 고객에 대한 영업력 강화를 위해 음봉일반산업단지에 100억원을 투자해 제조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다.
㈜엘림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분야의 제품을 설계, 제조 판매하는 회사로 아산과 천안의 1, 2공장 통합을 통해 고객의 수요에 맞춘 생산량 증대와 신제품 개발을 위해 아산시 음봉면 송촌리 일원에 90억원을 투자해 확장공장을 신설할 예정이다.
㈜피토는 이차전지, 반도체 제조용 자동화장비를 개발·생산해 국내·외 다수의 회사에 납품하는 기업으로 친환경에 대한 관심과 전기자동차의 수요 급증에 따라 기업성장의 원동력으로 삼고자 제2공장을 스마트밸리산업단지에 85억원을 투자해 신설할 예정이다.
Ms철강 주식회사는 칼라철판을 제조, 임·가공하는 업체로 경기도 시흥시에서 사업 및 영업권 확장을 위해 아산시 둔포면 일원에 80억원의 공장신설 투자를 결정했다.
주식회사케맥스는 반도체 감광성재료를 제조하는 업체며 소부장인증,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등 다수의 인증 및 특허를 받은 기업으로 고객들의 제품 수용 증가에 따라 스마트밸리산업단지 내 40억 원의 공장신설 투자를 결정했다.
㈜성우엔지니어링은 코팅기계 및 산업용 필름 생산기계를 제작하는 회사로 중국 등 해외시장 확장으로 아산시 둔포면 염작리 일원에 40억 원의 2공장 신설 투자를 결정했다. 평소 요양병원과 소방서에 자회사에서 생산하는 마스크를 후원하는 등 지역사회 공헌에도 앞장서는 기업이다.
시는 이로써 상반기에만 18개 기업 4725억원 규모의 기업투자유치 성과를 달성했다. 이는 사상 최대였던 지난해 21건 6000억원 투자 실적에 근접한 수치다.
시 관계자는 “현재 협상 중인 기업들을 포함해 하반기까지 감안하면 지난해 실적을 충분히 뛰어넘어 2년 연속 사상 최대의 기업투자유치를 달성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