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보령시에 따르면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어촌의 특수성을 반영한 맞춤형 지역개발을 통해 어촌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어촌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다.
어촌지역 중심지와 주변지역 간 통합 개발을 추진하는 ‘어촌종합개발’, 어촌의 고유한 자원을 활용해 어촌의 활력을 높이고 소득 증대에 기여코자 하는 ‘어촌테마마을’,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지역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시·군 역량강화’등으로 나뉜다.
주교면 송학1리 척골마을은 ‘어촌테마마을’분야에 폐어망 등 재활용을 테마로 선정됐다.
척골마을은 주교갯벌단지를 중심으로 국가산단 및 화력발전소 인근에 위치한 어촌마을로 국내 바지락 양식용 종패의 30%를 공급하고 있다.
2018년 어촌계 진입장벽 최우수상, 2019년 어촌마을 전진대회 바다가꿈 프로젝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주민 역량과 발전 잠재력이 큰 마을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2026년까지 국비 54억원과 지방비 24억원, 자부담금 2억원 등 모두 80억원을 투입해 폐어망, 버려진 플라스틱 등을 활용하는 리앤업을 테마로 한 시설을 조성한다.
또 리앤업 예술창작활동 테마거점으로서 주민공동체 커뮤니티 활성화 및 취약한 생활 SOC기능을 보완하고 주민과 관광객 간의 교류를 활성화할 수 있는 공유공간인 ‘리앤업센터’와 야외공간에서 예술 창작활동을 펼친다.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공간인 ‘빛의 예술정원’, 관광객 대상 리앤업 예술작품 판매 및 전시 홍보 공간인 ‘리앤업 창작소’등도 조성한다.
이 밖에 리앤업 활동과 연계한 마을체험카페 ‘리앤업창작소’를 설치하고 어촌계 취급 수산물 및 마을 농특산물을 활용해 다채로운 특화 레시피를 개발해 상품패키지화 하는‘컬러풀 송학 프로그램’을 통해 장기적인 테마마을 자생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선정으로 어촌지역 주민의 소득과 기초생활수준을 높이고 지역별 특화 발전 도모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