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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대구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프로그램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누구나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인터넷 라디오 방송을 활용해 매달 2회 치매가족에게 올바른 지식과 정보를 제공한다.
인터넷 라디오 방송은 기존 라디오와 달리 방송시간에 상관없이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로 청취가 가능하다.
그동안 치매에 대한 대면 프로그램 참여가 어려웠던 치매 가족이 장소,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치매에 관한 답답한 마음을 해소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가로수’ 방송은 치매에 대한 여행을 가이드와 함께 떠나자는 설정으로 치매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정보를 제공한다.
또 치매가족과 소통하기 위해 청취자들의 사연을 접수해 그에 맞는 적절한 치매환자 돌봄 해결책을 전달할 예정이다.
청취 방법은 PC 또는 스마트폰에서 팟빵 어플을 내려받고 검색창에 ‘대구광역치매센터’, ‘치매가족 상담소’ 또는 ‘가로수’를 검색해 구독하면 된다.
김재동 시 시민건강국장은 “치매환자가 인간다운 삶을 누리고 가족도 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치매가족 상담소 가로수’를 개설했다”며 “많은 이용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