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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신천지, 8·15 광화문 집회로 한순간에 뚫린 경험이 있다. 지금 가장 큰 위협 요인은 극우단체의 도심 집회”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한글날에 2000명 규모 군중 집회를 열겠다는 뜻을 안 굽힌다”며 “국가의 방역 체계를 무너뜨리고 국민에게 위협을 가하는 집회를 열겠다는 극우단체의 행태를 이해할 수도, 용납할 수도 없다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광화문 차벽에 대해서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방역의 최후안전선”이라며 “민생을 지키고 경제를 살리기 위해 광화문 집회를 원천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을 향해 “극우단체를 두둔하지 말고 정부 방역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한정애 정책위의장도 “지금은 방역의 고삐를 늦출 수 없는 중대한 시기”라며 “집회의 자유를 막으려는 게 아니라 코로나 재확산을 막아 국민의 생명과 안전, 그리고 건강을 지키고자 하는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