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집중호우 이재민 818명으로 늘어…사망 6명·실종 8명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00803000939496

글자크기

닫기

박아람 기자

승인 : 2020. 08. 03. 09:40

밤사이 내린 집중호우로 둑이 무너진 경기도 이천시 산양저수지 주변 마을에 2일 오후 토사가 덮여있다. /연합
지난 1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규모가 커지고 있다.

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주말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피해는 이날 오전 6시 기준 사망 6명, 실종 8명으로 전날과 같다. 강원도 철원군에서 계곡물에 휩쓸려 사망한 1명은 물놀이 관련 사고로 분류돼 집계에서 제외됐다.

이재민은 충북 473명, 경기 339명, 강원 6명 등 486세대 818명으로 크게 늘었다. 이 가운데 59세대 201명은 귀가했으나 나머지 427세대 617명은 친인척집, 체육관, 경로당 등에 머물고 있다.

안전을 위해 일시 대피한 인원은 1540명으로 집계됐다.

피해 상황이 추가로 집계되면서 이날 오전 6시까지 사유시설 3025건, 공공시설 385건 등 총 3410건의 시설피해가 보고됐다.

침수나 토사 유출 등 주택 피해는 190건, 비닐하우스 피해는 2793건이 발생했으며 간판 등이 부서진 것은 42건이다.

공공시설 붕괴·파손·범람 등 피해는 산사태 150건, 도로·교량 117건, 하천 30곳, 저수지 7곳, 가로등 등 81곳으로 집계됐다.

소방당국의 인명구조 활동으로 구조·대피한 인원은 1060명이며, 소방은 주택과 도로 정리 등 1329건의 안전조치와 497건의 급·배수지원을 했다.
박아람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