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료 부담 낮아 주거 불안 해소…높은 주거 안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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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KB부동산자료 주간 전세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 달 15일 주간 전세수급은 165.9로 나타났으나 6.17대책 후 주간 전세수급은 167.5(7월6일 기준)로 나타났다. 기본적으로 전세수급이 100을 넘을 경우 전세공급이 부족하다고 보고 있다. 전세가격도 꾸준히 상승세다. 부동산114자료에 따르면, 전국 기준 3.3㎡당 전세평균가는 6월19일 833만원으로 나타났으며, 7월 17일 836만원으로 0.36%가 상승했다. 서울은 동일기간 1534만원에서 1541만원으로 0.45%가 상승하며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경기도 역시 840만원에서 843으로 0.23%가 상승했다.
전세가 상승과 시장 불확실성에 주거 불안이 심해지자 안정성 높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주변 아파트 시세보다 저렴하고 합리적인 임대료로 책정되며, 입주 전 전환 임대조건 및 갱신 시 보증금 변경이 가능해 상황에 따라 자유롭게 적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민간 건설사에서 시공하는 만큼 일반 분양 브랜드 아파트 수준의 상품과 내부 마감재 등을 적용한다. 때문에 공공임대주택보다 상품면에서 더 우수하다. 여기에 청약자격에도 제한이 없어 만19세 이상의 무주택자라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또한 취득세 및 재산세 등 취득보유와 관련한 세재 부담도 없다.
업계관계자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전세금 상승으로 잦은 이사를 하며 생기는 주거 불안을 해소할 수 있어 안전한 주거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전세대란이 심화되자 과도한 임대료 상승을 방지할 수 있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갈아타기 하려는 수요자들이 많아지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에 올 하반기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 3100가구 정도 공급 예정되어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금호건설은 이달 경기도 평택시 고덕국제신도시 A11블록에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평택 고덕 어울림 스퀘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0층, 13개 동, 전용면적 69~105㎡, 총 660가구로 구성돼 있다. 간선급행버스인 BRT 정류장과 지하철 1호선 서정리역이 가깝다. 또한 SRT지제역, 평택-제천간 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를 통한 교통망이 갖춰져 있다. 단지 주변으로 고덕수변공원, 함박산 등 녹지공간도 마련돼 있다.
영무건설은 11월 전라북도 익산시 송학동에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송학동영무예다음’(가칭)을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28층, 7개 동, 총 820가구로 구성되며, 전 가구를 전용면적 84㎡로 공급한다. 호남선 익산역이 단지 2km이내에 위치해 있으며 자차 이용 시 1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단지 2km이내에 영만초등학교, 이리남중학교가 위치해 있으며, 익산시립모현도서관이 위치해 문화생활이 가능하다.
현대건설은 12월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에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힐스테이트 봉담’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25층, 11개 동, 전용면적 62~84㎡, 총 1004가구 규모다. 단지 인근에 봉담2-2초등학교(2020년 9월 예정)와 봉담2-2 중학교(2021년 3월 예정)가 개교할 예정이다. 봉담중심상가와 인접해 있으며 단지 2km이내에 봉담호수공원과 봉담읍 행정복지센터 등이 위치해 있다.
보광종합건설은 12월 충청남도 당진시 송산면에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당진 송산지구 골드클래스’(가칭)를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8개 동, 전용면적 59~83㎡, 총 606가구가 공급된다. 인근에 유곡초등학교가 위치해 있다. 또한 서정보건진료소, 유곡리회관 등이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