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가치 생태계 조성에 앞장
|
포럼에는 삼성경제연구소, 현대자동차, KB금융지주, 포스코, KT, 동아제약, 한미약품, 농협금융지주, 현대백화점그룹, 롯데호텔,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동서발전, 한국표준협회 등 31개 기업과 공공기관이 참여했다.
포럼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기업과 사회의 선순환을 위한 첫 걸음’을 주제로 창립식을 열고 출발을 알렸다.
창립식은 임시총회와 창립행사에 이어 김재구 명지대 교수의 기조강연, 세미나, 운영계획 공유, 만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한상만 성균관대 교수가 좌장을 맡어 진행된 세미나에서는 신현상 한양대 교수가 주제발표를 했고, 이병훈 현대차 상무, 정권택 삼성경제연구소 전무, 정문철 KB금융지주 상무, 김용기 동서발전 처장 등 포럼 회원사 임원들이 토론자로 나서 ‘기업과 사회의 선순환을 위한 새로운 경제모델’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포럼 사무국을 맡게 된 이상진 한국표준협회(KSA) 회장은 “대한민국 지속가능경영 포럼은 포스트 코로나와 4차 산업혁명 등 경영환경이 급변하는 시기에 대응해 기업들이 서로 연대하면서 경제적·사회적 가치를 함께 추구하는 소셜뉴딜의 플랫폼을 구축하고자 발족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앞으로 포럼 회원사를 대상으로 지속가능경영과 관련한 교육, 워크숍, 세미나, 연구, 자문 등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사회적 가치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포럼 초대 이사장을 맡은 유창조 동국대 교수는 “포럼은 기업과 함께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개념과 이론, 모델, 사례를 통해 산업을 선도하는 경영 패러다임을 개발해 공급하겠다”며 “시의 적절한 주제를 발굴해 사회와 함께 논의하는 토론의 장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유 교수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많은 기업들이 포럼에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