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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칼바람에도 경기·인천 분양 ‘눈길’

규제 칼바람에도 경기·인천 분양 ‘눈길’

기사승인 2020. 07. 2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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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7 부동산 규제 대책 발표 이후 인천·경기 아파트 매매가 지수 대부분 '상승세'
전월 比 매매 지수 상승률 상위 5곳 경기 '남양주·광명·안양·용인시', 인천 '연수구'
수도권분양
전매제한 강화와 6·17 대책 등 이어지는 규제에도 서울 인근 지역의 분양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KB 부동산 주간 KB주택시장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17 부동산 규제 대책 발표 이후 인천과 경기 지역의 아파트 매매 지수가 대부분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총 34개 시·구 중 인천 동구와 경기 동두천시를 제외하고 최소 0.1p에서 최대 1.5p까지 오름세를 기록했다. 경기 수원시가 113.2로 가장 높았다. △경기 부천시 110.7, △경기 군포시 109.5, △경기 광명시 109.3 △경기 용인시 108.4 등 순이었다.

6·17 규제 발표 전인 전월(6월 8일 기준) 대비 상승률은 △경기 남양주시 2.9%(104.6→107.8) △경기 광명시 2.2%(106.8→109.3) △인천 연수구 2.2%(104.4→106.7) △경기 안양시 2.0%(104.4→106.5) △경기 용인시 1.7%(106.5→108.4) 등 순으로 높았다.

업계 전문가는 “서울 접근성을 대폭 개선시킬 교통 호재를 품은 지역 위주로 높은 상승률을 보인 것 같다”고 전했다.

실제로 가장 높은 매매가 지수 상승률은 나타낸 경기 남양주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2027년 예정)을 비롯해 지하철 8호선 연장(2023년 예정) 등이 예정돼 있다. 이 외에도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2024년 예정), 인천 연수구 GTX-B노선, 경기 안양시 월곶~판교선(2025년 예정), 경기 용인시 GTX-A노선(2023년 개통 예정) 등이 계획돼 있다.

거세지는 규제 칼바람 속에서도 서울 접근성이 우수한 경기, 인천지역 내 신규 아파트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대우건설은 이달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산111-1번지 일원에 영덕공원 특례사업을 통해 ‘기흥 푸르지오 포레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31층, 6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677가구 규모다. 단지 앞으로 수십개의 노선이 지나는 버스정류장이 위치하며 서울 강남까지 한 정거장에 도달 가능하다. 지하철 분당선 기흥역이 가깝고 GTX-A 용인역(가칭)이 2023년 개통 예정이다.

GS건설은 8월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 별내지구 주상복합 C1블록에 짓는 ‘남양주 별내 자이(가칭)’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46층, 전용면적 84~99㎡ 총 740가구 규모다. 단지는 서울외곽순환도로, 구리-포천 도로를 통해 타 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지하철 8호선(2023년예정)과 수도권 광역 급행철도(GTX) B노선(2027년 예정)이 들어설 예정이다.

한신공영은 8월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554-5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안양 비산 한신더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5층, 2개 동, 전용면적 48~71㎡ 총 230가구 규모다. 단지는 지하철 1호선 안양역과 4호선 범계역이 가깝다. 향후 월곶~판교를 잇는 복선전철이 개통(2025년) 예정이다.

서해종합건설은 9월 인천광역시 연수구 옥련동 118-1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송학둥지 서해그랑블(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 총 212가구 규모다. 단지 인근에 GTX-B노선(2027년 예정)이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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