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복권720+ 7회차 1등에 당첨된 A씨는 지난달 22일 동행복권과의 인터뷰에서 "친한 동생이 복권을 자주 구매해서 저도 재미 삼아 지나가다 판매점이 보이면 잔돈 2000~3000원 정도로 사는 편이다. 연금복권이 바뀐 줄 모른 상태에서 그냥 2장 사봤는데 그중 한 장이 당첨됐다. 보너스라는 게 있는 줄도 몰라서 핸드폰으로 당첨 번호를 확인했을 때 오류가 난 줄 알았다"라며 "예전에 연금복권520을 샀었을 때 2000원 정도 당첨된 게 전부라서 기대가 크지 않아서 많이 놀라진 않은 것 같다. 그래도 앞으로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 계획했던 IRP 가입을 할 수 있게 돼서 기분이 좋다. 나만 당첨된 것 같아 친한 동생에게는 약간 미안한 마음이 있다"고 당첨 소감을 전했다.
또 A씨는 '당첨이 되기 위한 본인만의 전략이나 구매 방법이 있냐'라는 질문에 "로또, 스피또, 연금복권을 종류별로 섞어서 5000원 내외로 산다"고 답했다.
한편 연금복권720+ 1등 당첨금은 매월 700만원씩 20년간 연금 형식으로 지급되며 세금을 뗀 실수령액은 546만원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