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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공덕동 소재 50플러스 중부캠퍼스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나눔캠페인’은 집에서 개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공작 프로그램을 통해 나눔과 봉사 문화를 확산하고, 자기치유와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7년에는 참여자 265명이 직접 목도리를 제작해 서울 쪽방촌 이웃들에게 기부했고 2018년은 마포지역아동센터 아동·청소년 1인 가구에 목도리와 마음카드를, 2019년에는 치매 위험군 어르신들에게 컬러링북과 퀼트용품 등을 제작해 기부했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된 올해는 서울시50플러스포털 홈페이지에서 개인별 신청을 통해 마스크 만들기 키트를 수령한 뒤 손바느질로 완성해 다시 송부하는 등 비대면 참여 방식으로 전환해 진행했다. 친환경 면마스크 만들기 키트를 신청자에게 배송한 후, 각자 손바느질로 마스크를 완성해 일부는 본인이 사용하고 일부는 기부함으로써 나눔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캠페인은 50플러스 중부캠퍼스 소속 커뮤니티도 적극 참여했다. ‘바늘로 여는 세상’은 면 마스크 소재 및 패턴 기획, 상세 손바느질 제작 과정 영상 제작에 참여하고, ‘소소한퀼트’, ‘퀼사모’, ‘사랑나무그림책방’, ‘햅번’ 등 커뮤니티는 손바느질로 마스크 제작에 참여했다.
제작된 친환경 수제 면 마스크 700개는 마포구청과의 협의를 거쳐 5일 성산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취약계층 사례가정,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 어르신, 저소득층 노인 등에 전달된다.
재단은 향후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직접 참여 가능한 다양한 형태의 온오프라인 나눔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등 50+세대에게 나눔의 가치를 확산하고, 지속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영대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캠페인은 단순 물품 기부가 아니라 50+세대가 직접 만든 마스크를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하는, 나눔의 진정한 가치를 되새기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상황에 따라 50+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나눔캠페인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