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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철은 서민 삶의 역사와 동시대 현실을 형성하고 변화시키는 힘과 구조를 몸의 유기체적 총체로 표현한다. 그는 콜라주, 포토몽타주 등의 기법을 통해 여러 인물의 얼굴이나 신체 이미지들을 화면 안에 끌어온다. 그리고 서로 충돌하는 이미지들의 편성적 조립에 엄청난 공력을 들인다.
신학철의 화면에서 이미지들은 그로테스크하게 뒤엉킨, 하나의 커다란 몸으로 통합되며 강렬한 시각적 충격을 준다.
그의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삼성미술관 리움 등 국내 주요 미술관에 소장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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