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14개사 4923건의 기술개발 지원
‘신제품개발센터’는 중소기업이 보유하기 어려운 고가의 연구 장비를 갖춰 중소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곳으로 경기중기센터 내에 위치해 있다고 17일 센터 측은 밝혔다.
센터 내에는 3D프린터를 비롯해 3차원 스캐너, RF측정장비, EMI System, 온습도챔버, 정전기 방전시뮬레이터, 고성능 회로분석기, 신호분석기, 제품촬영스튜디오 등이 갖춰져 있다.
중소 창업기업부터 성장단계 기업까지 제품개발 과정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시스템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있다.
센터 측은 3D프린터 시장이 대중화됨에 따라 올해에는 ‘3D프린터기’를 추가로 구입하고, 작업자가 컴퓨터에 제품 형상정보를 입력하면 그 수치에 따라 자동으로 가공해 주는 ‘CNC 가공기’도 구입할 계획이다.
또한 신제품개발센터는 △기구설계 △역설계 △시제품 제작 △소량생산 등 각 분야별 전문엔지니어들이 상주하면서 중소기업의 제품개발 및 애로 해결을 지원하고 있다.
경기중기센터는 6년 연속 중소기업청에서 시행하는 연구장비공동활용지원사업(이하 연공지원사업)에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중소기업의 장비이용 수수료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연공지원사업은 대학, 연구기관 및 공공기관 등이 보유한 연구장비를 활용해 중소기업이 보다 쉽게 기술개발을 할 수 있도록 장비이용 수수료 부담금을 줄여주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5000만원 한도 내에서 최대 70%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윤종일 경기중기센터 대표는 “경기중기센터는 고가의 연구장비를 구입하기 어려운 중소기업들에게 다양한 장비를 구축해 지원하고 있다”면서 “많은 중소기업들이 지원을 받아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해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신제품개발센터는 기업의 제품개발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0년 구축됐으며, 지난해에는 총 514개사 4923건의 기술개발을 지원했다.
신제품개발센터 이용은 연중 상시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전화상담 후 온라인 접수(www.gds.or.kr)를 통해 가능하다.
사업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중기센터 성장팀(031-259-6075)으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