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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정보유출 ‘2차 피해 추정자’ 발생…금융권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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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용 기자

승인 : 2014. 01. 20. 17:31

금융당국 "조사 더 해봐야 2차 피해 여부 확인 가능, 아직 확인된 바 없다"
최근 카드사의 1억여건 정보 유출과 관련해 금융사기를 당한 2차 피해 추정자가 발생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드사들의 1억400만건 고객 정보 유출과 관련해 지난 17일 개인 정보 유출 확인을 개시한 가운데 자신도 모르게 결제되는 피해를 봤다는 고객이 발생했다. 

롯데카드 고객 A씨는 지난 19일 오후 갑자기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5000원 결제 문자가 뜨자 롯데카드 불법신고 상담센터에 연결했으나 통화량이 많아 대기하고 있었다. 이후 10분 간격으로 계속 추가 결제 문자가 와서 인터넷을 접속했더니 자신의 개인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했다.

A씨는 결제된 게임회사들에 피해신고 메일을 보냈으나 일부는 그대로 결제된 상태였다.  

이에 대해 금융당국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금감원에 접수된 2차 피해사항이 없다. 기존에도 이같은 방식의 결제가 이뤄진 경우가 있기 때문이 이번 피해가 고객정보 유출과 관련됐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조사를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정해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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