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서울 아현터널과 의영터널의 전면 개량 공사를 2일부터 한다고 1일 밝혔다.
아현터널과 의영터널은 각각 382m와 483m 길이로 높이 6m, 폭 4.9m다. 1904년 경의선 부설에 따라 만들어진 국내 최초 터널로 최근 누수 현상이 나타나고 단면이 작아 특대화물 운항에 어려움이 있었다.
국토부는 1년간 356억원을 들여 터널 단면을 보강할 계획이다. 열차 운행에 지장이 없도록 공사는 야간에 이뤄진다.
국토부 관계자는 "터널 개량공사가 끝나면 터널 단면이 넓어져 특대화물 운송이 원활해지고 누수·동결을 방지해 열차가 안전하게 다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임해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