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림복지재단은 지적장애인 여성을 수용하고 있는 복지단체지만, 최근 지적장애인 여성들로부터 20년 동안 지속적인 성폭행을 당했다는 주장이 폭로되면서 전북 사회단체와 여성단체로부터 설립허가 취소 요구가 끊이지 않는 곳이다.
특히 9명의 성폭력 피해자 중 지적장애 2급과 3급인 여성들이 최소 10년에서 30년의 입소기간을 생각할 때 여성들의 최초 성폭행 의심이 17~25세였다는 것이 자림성폭력대책위가 밝힌 부분이다.
자림성폭력대책위는 자림복지재단 장애인 성폭력 사건해결과 시설인권 보장을 위해 구성한 대책위원회로 이번 포럼을 통해서 장애인 성폭력에 대한 대책 마련과 시민의 관심을 끌겠다는 계획이다.
포럼의 주제발표는 성폭력예방치료센터 부설 성폭력상담소 황지영 소장이 ‘장애여성과 성폭력, 2차 피해’라는 주제를 시작으로 전국성폭력상담소 협의회 자문위원 이선경 변호사의 ‘장애인 성폭력 관련 개정법의 의의와 한계’ 마지막으로 전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 김병룡 활동가가 ‘비장애 남성이 말한다. 장애여성에 대해서’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