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개에서 157개 '60개 업체'탄생…1년에 15개 꼴
아시아투데이 정필재 기자 = 분식집 프랜차이즈 사업이 성장하고 있다.
27일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분식집 프랜차이즈로 공장 및 자사, 영업소를 갖춘 업체수가 2008년 97개에서 2011년 157개로 4년새 61.8% 늘어났다.
2009년 126개로 전년에 비해 29개의 새 분식집 프랜차이즈가 생겨났고 2010년에는 8개 업체가 등장해 134개 프랜차이즈가 경쟁했다. 반면 전국의 분식집 개수는 감소세를 보였다.
2008년 4만5603개였던 전국의 분식집이 2009년에는 282개가 줄어 4만5321개의 매장이 남았다. 또 1년 뒤 2010년엔 1019개 점포가 문을 닫아 4만4302개로 매장수가 줄었다.
하지만 프랜차이즈 분식집이 새로운 창업아이템으로 자리를 잡아간 2년 뒤 2011년에는 2010년보다 431개의 점포가 더 생겨, 4만4743개의 분식집이 자리잡았다.
업계 관계자는 “개인 점포들이 문을 닫는 사이 프랜차이즈 분식업체가 생겨나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다양한 업체들이 계속 생겨나는 만큼 분식집의 프랜차이즈화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정필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