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 붐 세대의 은퇴와 함께 인구 고령화에 따른 노후 준비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유진투자증권은 21일부터 기존의 연금상품을 보완한 은퇴준비형 랩어카운트 서비스를 개시한다.
이번에 출시되는 은퇴준비형 랩어카운트 서비스는 최소 의무 납입, 거치, 수령기간이 정해져 있는 기존 연금상품과 달리 고객 개개인의 나이와 자산, 은퇴 시기 등을 고려한 맞춤형 설계가 가능하다.
또 기존 연금상품의 경우 중도 해약시 높은 해지 비용을 부담해야 하나, 이 서비스는 3년 경과 시 해지 수수료가 면제되며 3년이 되기 전에 해지할 경우에도 기간에 따라 최저 0.5%에서 최대 1.5%의 수수료가 차등 부과된다.
가입고객은 연 0.59%의 수수료만 내면 전담운용역이 정기적으로 랩에 편입된 펀드를 점검하여 우수 펀드로 교체해주며, 월간 운용 보고서, 정기 모니터링 및 재상담 등의 사후관리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계약기간이 3년이 경과하면 랩 수수료는 연 0.39%로 인하된다.
설재호 상품지원팀장은 "판매보수가 없는 랩어카운트 전용 펀드로 운용함으로써 비용을 최소화해 그 절약 분이 고객의 수익이 되도록 설계했다"며 "노후 준비의 필요성은 인식하지만 장기 불입에 대한 부담과 혹시 있을지 모를 중도 해지시의 불이익 때문에 기존 연금 상품 가입을 주저한 분들에게 좋은 대안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