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구, 비례 단 한석도 얻지 못해...
이유나 기자] 기존정치와는 다른 새로운 정치를 선언하고 19대 국회 입성을 노렸던 군소정당들의 4·11 총선 성적표가 참담하다.
19대 총선 결과는 새누리가 152석을 건지면서 원내 제1당과 과반수 의석을 확보했다. 이어 민주통합당이 127석, 통합진보당이 13석, 자유선진당 5석, 무소속이 3석이다.
이러한 결과 속에 국민생각을 비롯한 군소정당은 지역구와 비례대표 모두 한 석도 얻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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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국민생각 창당대회에서 신임대표로 선출된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이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이병화 기자photolbh@ |
박세일 대표를 중심으로 지난 2월 13일 창당했던 국민생각은 새누리당 공천에서 떨어진 전여옥 후보를 영입해 비례대표 1번으로 내세웠다. 그 뒤 새누리당 공천에서 떨어진 후보들의 영입을 추진했으나 생각보다 쉽지 않았고, 이번 총선에서 단 한 석도 건지지 못했다.
나머지 당들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지난 18대 국회에서 문국현·이용경 의원의 2명을 냈던 창조한국당은 비례대표 의석이 주어지는 3%의 고지를 넘지 못해 1석도 가져오지 못했다.
또 젊은 엄마’와 ‘노인들을 위한 정당’을 표방하며 출범한 대국민중심당도 구천서 선거대책위원장을 비례대표 1번으로 내세우며 총 7명의 비례대표 후보를 냈지만 모두 낙천했다.
이밖에도 국가재건친박연합, 국민행복당, 기독자유민주당, 녹색당, 대한국당, 미래연합, 불교정도화합통일연합당, 정통민주당, 진보신당, 청년당, 한국기독당, 한국문화예술당, 한나라당등 나머지 군소정당들도 단 1석도 얻지 못하면서 국회 입성에 실패했다.
- 이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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