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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한미FTA 의회비준 동의 조속히 이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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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대원 기자

승인 : 2010. 12. 04. 09:32

한미FTA 추가협의 결과 재가.."양국 이익 균형 반영"
[아시아투데이=신대원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4일 한미 양국이 자유무역협정(FTA)결과 최종 합의에 이른 것과 관련, "한미 FTA는 양국에게 커다란 경제적 이익과 한미 동맹 관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한미 FTA 추가협의 결과를 재가한 뒤 홍상표 청와대 홍보수석이 대독한 `한미 FTA 협의 타결 관련 발표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특히 이 대통령은 "이번 합의를 토대로 조속히 양국 입법부의 비준 동의가 이뤄져서 오랫동안 지연돼온 한미 FTA가 결실을 거둘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합의는 양국의 이익을 서로 균형있게 반영하여 상호 `윈윈'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이는 또한 한미 FTA 비준과 발효를 위해 양국이 서로 수용 가능한 대안을 찾고자 지혜를 모아 함께 협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한미 FTA가 발효되면 우리나라는 미국, EU(유럽연합), ASEAN(동남아국가연합)과 인도 등 세계 3대 경제권과 모두 FTA를 체결한 세계 유일의 나라가 될 것"이라며 "한미 FTA로 우리의 수출은 크게 신장될 것이며 우리 경제는 다시 한번 질적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맞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미 양국 정부는 협상 대표의 공식 보고를 받은 뒤 5일 오전중 추가협의 내용을 동시 발표한다.


신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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