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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메디허브, 통합 기술 플랫폼 구축 조직재생 의료제품 상용화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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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배철완 기자

승인 : 2025. 04. 29. 16:38

손상 조직 재건 기술 공동연구 3자 업무협약
전임상센터, 케이셀바이오사이언스·바이오프렌즈와 MOU
케이
좌로부터 바이오프렌즈 서동녕 대표 (주)케이셀바이오 강기용 대표 케이메디허브 정명훈 전임상센터장./케이메디허브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케이메디허브가 조직재생 바이오융합 기술을 통합하여 공동 연구개발 플랫폼을 구축하고, 기술의 조기 상용화를 추진한다.

케이메디허브는 케이셀바이오사이언스, 바이오프렌즈와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참여 기관들은 환자의 손상된 조직을 대체하거나 재건하는 정밀의료 분야 핵심 기술인 조직재생 바이오융합 기술의 연구개발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특히,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에 따른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이번 협력은 관련 기술의 실용화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케이메디허브는 최근 전임상센터 미래의료기술연구동의 완공으로, 동물실험 기반의 안전성 및 유효성 평가 시설을 확충하며 상용화 지원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개소한 미래동의 첨단 연구 인프라를 활용하여 중대동물모델을 기반으로 한 조직재생 효능 평가와 전임상시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케이셀바이오사이언스는 국내 최대 규모의 파우더 세포배양배지 생산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GMP 수준의 고기능성 배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또 바이오프렌즈는 손상된 조직의 형태와 기능을 정밀하게 복원하는 환자 맞춤형 조직구조체 제작에 활용되는 바이오잉크 제조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복합조직 재건에 최적화된 생체유래 고분자 기반의 맞춤형 바이오잉크 개발을 주도한다.

이 기술들은 임상 적용을 위한 제품화 연구와 병행되어, 손상된 조직의 복원과 재생을 위한 맞춤형 치료 솔루션 개발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번 3자 협약은 연구개발부터 전임상 검증, 제품화에 이르는 전주기 통합 기술 플랫폼 구축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으며,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케이메디허브는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여 첨단 바이오 의료기술의 실용화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박구선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혁신적인 조직재생 기술의 임상 적용과 사업화로 이어지는 시발점"이라며 "전임상센터의 전문성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조직재생 기술의 신뢰성 확보와 조기 상용화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배철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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