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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함께 멀리’ 철학 바탕 장기·다채 사회공헌활동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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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슬 기자

승인 : 2025. 04. 28. 18:01

한화 사회공헌202504 (2) (1)
김신연 한화 사장(왼쪽 세번째이 공기정화를 위해 한화가 벽면에 조성한 모스월 앞에서 맑은학교 만들기 4기인 진잠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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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함께 멀리'의 사회공헌 철학 아래 미래세대 교육·환경 보호·사회적 약자 배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기업 전문성과 역량을 바탕으로 한 장기적이고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한화는 2022년부터 '맑은학교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캠페인은 2011~2022년 10년간 전국 320개 사회복지시설에 2187kW(킬로와트)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지원한 친환경 사회공헌활동 '해피선샤인 캠페인'을 미세먼지 문제에 착안해 2022년 새롭게 리뉴얼한 활동이다.

한화는 선정된 학교에 태양광 발전설비와 창문형 환기시스템, 에어샤워, 에어매트, 공기청정기 및 벽면녹화 등 교실내 공기질 개선을 위한 시설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4년간 전국 21개 초등학교, 633개 학급, 약 1만5000여명의 학생들을 지원했다.

2022년부터 KAIST와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체험형 우주교육 프로그램인 '우주의 조약돌'도 운영하고 있다. 6개월간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KAIST 항공우주공학과 교수진과 석·박사 과정 멘토들이 직접 참여해 팀 프로젝트 방식으로 진행한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달력 제작 및 무료 배포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가 담긴 한화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지난 2000년 도움을 호소하는 한 시각장애인의 메일을 계기로 '시각장애인들도 새해를 맞이하는 기쁨을 함께 할 수 있도록 하자'는 김승연 회장의 뜻에서 시작돼 25년 동안 지속되고 있다.

관련 단체들의 호응이 높아 매년 부수는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까지 누적 발행부수가 국내 최대 규모인 약 96만부에 이른다. 이를 쌓아 올리면 에베레스트 산(8848m)보다 높다.

한화는 수준 높은 문화예술 후원 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미래 세대의 예술적 감수성을 높이는 데 앞장서고 있다.

2013년 시작한 '한화클래식'은 고음악의 불모지였던 국내에 바로크 음악을 소개한 고품격 클래식 공연이다. 그간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바흐 음악의 대가 헬무트 릴링을 비롯해 조르디 사발, 율리아 레즈네바 등 세계적 수준의 아티스트를 초청해 수준 높은 공연을 펼치고 있다.

또 한화는 2014년부터 천안과 청주 지역에서 평소 클래식 음악을 접하기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정통 클래식 악기 교육을 제공하는 '한화청소년오케스트라'를 운영하고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 걸쳐 기업의 전문성과 미래지향적 비전을 바탕으로 다음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사회 구축에 기여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한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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