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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국민 에너지 역량 최대 결집이 대통령 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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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 황수영 인턴 기자

승인 : 2025. 04. 28. 11:59

"공동체 자체가 깨지지 않게 유지가 가장 큰 일"
이재명 대선 후보,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8일 "작은 차이를 넘어 국민을 하나의 길로 이끌어 가고 국민의 에너지 역량을 최대한 결집하는 게 대통령이 할 일"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을 평화롭고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공동체 자체가 깨지지 않게 유지하는 게 가장 큰 일"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제가 대통령이라는 단어가 무슨 뜻인가 국어사전을 뒤져보니 국민을 크게 통합하는 우두머리라는 뜻이 있다"며 "대통령이든 계모임의 계주든 동창회장이든 대표는 공동체가 깨지지 않게 서로 화합하고 하나의 공동체로 존중하고 의지하며 제대로 공존·지속하는 게 의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현충원에 방문해 전직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것을 언급하며 "대립과 갈등이 심하다 보니까 (참배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앞으로 우리가 갈 길은 명확하다. 민주당 후보지만 국민의 후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최소한 정치는 상대를 인정하고 존중하며 다른 점을 찾아내서 경쟁도 해야겠지만, 지향할 공통점을 찾는 것도 중요하다"며 "경쟁은 하되 공동체를 훼손하지 않고 우리 공동체 모두에게 희망을 주는 합리적 경쟁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동욱 기자
황수영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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