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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보유 중소·중견기업 16만개중 스마트공장 도입기업 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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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5. 04. 28. 12:00

전체 스마트공장 75.5% 기초단계
중기부, '제1차 스마트제조혁신 실태조사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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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스마트제조혁신 실태조사 인포그래픽.
공장 보유 중소·중견기업 16만3273개사 중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기업은 19.5%(중소기업은 18.6%)로 전체 스마트공장의 75.5%가 기초단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8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제1차 스마트제조혁신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공장 보유 중소·중견 제조기업 16만3273개사 중 소상공인이 61.8%, 소기업 27.2%, 중기업 9.7%, 중견기업이 1.3% 비중을 차지했다. 스마트공장 도입률은 전체기업에서 19.5%, 중소기업은 18.6%로 나타났다. 스마트제조혁신에 대한 인식은 전체 기업 중 약 22.8%가 스마트제조혁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실질적으로 도입하거나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전체 기업의 26.5%가 스마트제조혁신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스마트제조혁신을 추진하는 주요 목적은 생산 효율성 향상(56.5%)이며 이어서 품질 관리 개선(37.1%), 비용 절감(22.7%) 순이다.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기업 중 기초 수준은 75.5%이며 스마트공장 도입 범위는 부분 도입이 99.8%로 파악된다.

스마트공장 도입 평균 비용은 11억 3000만원, 중소기업은 7억5000만원으로 조사됐으며 도입 방식으로는 외부 전문기업을 통한 솔루션 도입이 46.4%, 자체 전문인력을 활용한 경우가 45.9%로 나타났다. 스마트 공장 도입 때 가장 많은 자금 조달 방식으로는 자체 자금(56.9%)로 나타났으며 자체 구축 비용은 평균 8억1000만원으로 조사됐다.

주요 도입 기술은 전사적 자원관리(ERP 76.3%), 제어컨트롤러(16.9%), MES(14.4%)이며 향후 도입을 계획하고 있는 기술은 제조로봇(1.7%), 제어컨트롤러(1.3%), ERP(1.1%) 순이다. 스마트공장 활용률은 구성 요소 모두 80%를 상회했으며 요소별로는 하드웨어(H/W) 90.5%, 제조데이터 89.7%, 소프트웨어(S/W) 83.1%로 확인됐다.

스마트공장이 주로 활용되는 분야는 생산관리(42.2%)이며 이어서 사업기획·전략수립 26.3%, 재무관리 10.7%, 기술혁신관리 9.2%, 인적자원관리 4.4% 순으로 나타났다. 스마트공장 활용 수준의 고도화가 필요하다는 밝힌 기업은 45.7%로 고도화를 위해 자체 투자계획을 보유한 기업은 25.6%로 파악된다.

제조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는 기업은 전체의 60.8%로 이중 52.1%가 실제 분석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기업의 92.4%가 제조데이터를 수집하고 이중 74.0%가 분석하고 있다. 제조 인공지능(AI)을 도입한 기업은 전체의 0.1%, 도입 계획이 있는 기업은 전체의 1.6%로 확인됐으며 스마트공장 도입기업의 경우 5.2%가 제조AI를 도입했거나 할 계획을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조데이터·AI 관련 전담 부서와 인력을 보유한 기업은 0.8%로 나타났다.

기업 내 평균 종사자는 14.7명으로 그 중 생산직이 60.6%를 차지하며 스마트공장 관련 종사자는 전체 종사자의 36.7%인 5.4명으로 조사됐다. 스마트공장 관련 전담 부서나 인력을 보유한 기업은 전체의 19.5%이며 관련 교육을 위한 별도 예산을 마련한 기업은 6.6%로 나타났다. 스마트공장 관련 추가 인력 확충을 계획하고 있는 기업은 전체의 14.5%로 인력 확충이 이뤄지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비용 부담(47.1%)으로 확인됐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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