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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방배경찰서, 청소년 대상 홍채 인증 사기 예방 캠페인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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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기자

승인 : 2025. 04. 29. 00:01

이연형 서장 “아이들이 범죄 없이 안전하게 성장하도록 최선 다할 것”
서울방배경찰서는 최근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홍채 인증 가입 유도 및 월드코인 사기 피해가 접수되고 있는 가운데, 청소년 보호를 위한 '홍채 인증 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 사진=서울방배경찰서
서울방배경찰서(서장 총경 이연형)는 최근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홍채 인증 가입 유도 및 월드코인 사기 피해가 접수되고 있는 가운데, 청소년 보호를 위한 '홍채 인증 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25일 서초구 반포동 소재 계성초등학교와 신반포중학교에서 진행됐다. 생년월일, 지문뿐 아니라 홍채 또한 고유식별 정보임을 알리고, 생체 인증 정보를 악용한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취지다.

캠페인에는 서울방배경찰서 소속 서래파출소를 비롯해 서초구청, 강남서초교육지원청, 청소년육성회 방배지구회, 백석예술대학교 경찰경호학부 소속 라온순찰대 학생 등이 함께 참여했다.

특히 백석예술대학교 경찰경호학부 라온순찰대 소속 김휘성 학생은 “경찰의 꿈을 품고 학업을 이어가던 중 청소년 선도 활동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며 “이른 아침 캠페인에도 자발적으로 참여했고, 지역 공동체 치안 활동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곽문준 서울방배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은 “청소년들의 홍채 정보 또한 민감 정보에 해당하며, 온라인 범죄에 악용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이를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연형 서울방배경찰서장은 “사회적 보호가 필요한 소중한 우리 아이들이 범죄로부터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청,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고, 주민 협력 치안 활동을 통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방배경찰서는 신종 온라인 범죄로 인한 청소년 피해를 막기 위해 학교폭력 예방 교육 시 사이버 도박, 홍채 인증 사기 등 지능화된 범죄에 대해 선제적인 교육과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교육공동체와 협력하여 청소년 안전 프로세스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서울방배경찰서는 청소년 보호를 위한 '홍채 인증 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 사진=서울방배경찰서
안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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