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톰 주목받을 로봇으로 조명
2027년 中 시장 2023년 대비 1.5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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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시에서는 지난 24∼26일 중국전자학회 주최로 '2025 세계로봇대회-제1회 체화지능 로봇대회'가 열린 바 있다. 19일 베이징에서 열린 세계 첫 휴머노이드 마라톤 대회에 이어 열린 이번 행사에는 중국 주요 로봇업체 100여 회사가 참가해 육상·축구·농구 등 경기를 했다. 또 당국과 학계, 기업 전문가들이 모여 토론회도 열었다.
글로벌타임스는 이번 대회 참가 로봇 중 광둥(廣東)성 선전에 기반을 둔 웨장커지(越疆科技·도봇Dobot)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톰'을 별도로 조명했다. 이 로봇은 '민첩한 동작과 무릎을 곧게 편 보행' 능력을 갖춘 세계 최초의 풀사이즈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명령에 따라 초콜릿 상자 조립, 우유 따르기, 악수, 꽃 배달 등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고 류페이차오(劉培超) 회장은 강조했다.
류 회장은 "아톰은 자동차 조립 준비와 커피숍 음료 준비, 약국 야간 근무 등 산업 현장에 주로 쓰인다"면서 "2024년 80개 이상 국가·지역의 해외 시장에 8만개 넘는 협업 로봇을 수출했다"고 설명했다.
시장분석기관 헤드레오파드상하이에 따르면 중국의 체화지능 로봇 시장 규모는 2023년 기준 4186억 위안(82조6000억 원)이었던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그러나 인공지능(AI) 기술 혁신 덕에 2027년까지 6328억 위안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