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카니 총리 "참담한 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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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통신,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이같이 밝히며 차량 운전자를 구금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8시경 '라푸라푸 데이' 축제가 열리고 있는 거리에서 검은색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1대가 행사 참가자들을 향해 돌진했다.
해당 차량은 범행 직후 에어백이 나온 채 거리에 멈춰 있었고 경찰은 운전자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운전자가 왜 군중 속으로 돌진했는지, 희생자는 몇명인지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필리핀에서는 원주민 영웅 라푸라푸를 기리기 위해 매년 4월 27일을 '라푸라푸 데이'로 지정해 축제를 즐긴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X를 통해 "오늘 저녁 밴쿠버에서 열린 라푸라푸 축제에서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는 소식을 듣고 참담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켄 심 밴쿠버 시장도 X에 "오늘 라푸라푸 데이 행사에서 발생한 끔찍한 사건에 큰 충격과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최대한 빨리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남겼다 .
그는 "이 어려운 시기에 피해를 입은 모든 분과 밴쿠버의 필리핀 사회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