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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행, SKT 유심해킹 관련 ‘정보보호’ 점검 긴급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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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5. 04. 27. 13:11

관계부처에 '정보보호체계 점검·개선' 지시
유심 정보 탈취된 SK텔레콤, 내일부터 유심 무료 교체 서비스 진행
27일 서울의 한 SK텔레콤 대리점에 '유심 재고' 관련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SK텔레콤은 오는 28일부터 가입자들에게 유심(eSIM 포함) 무료 교체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연합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최근 발생한 SK텔레콤 유심 해킹사고와 관련해 국민들의 피해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관계부처에 정보보호 체계를 철저히 점검하고 개선할 것을 긴급지시했다.

한 대행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에 "이번 사건에 따른 국민들의 불편과 불안이 조속히 해소될 수 있도록 해당사업자의 조치(유심보호서비스 가입, 유심교체 등)의 적정성을 면밀히 점검하라"며 "과기부를 중심으로 방송통신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보위) 등 관계부처는 조속히 국민불편 해소에 전력을 다하기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진행중인 사고원인을 철저히 분석하고, 투명하게 국민들에게 알리라"며 "과기부, 국정원 및 개보위 등 관계부처들은 날로 증대되는 사이버 공격에 대비한 현 정보보호 체계를 철저히 점검하고 개선해 나갈 것"을 긴급지시했다.

최근 발생한 가입자 유심 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SK텔레콤은 가입자 전원에게 유심을 무상 교체해주기로 했다. 과기부와 KISA는 민관 합동조사단을 꾸리고 이번 SK텔레콤 해킹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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