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식품벤처투자협회(협회장 권준희, 이하 협회)는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대구대학교 창업지원단과 공동으로 2025년 경북지역 농식품 스타트업 IR 본선 대회를 지난 24일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역 농식품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투자 단계에 맞는 맞춤형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본선 무대에는 서면 평가를 통과한 8개 스타트업이 올라, 협회 회원사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 앞에서 15분간(질의응답 포함) 발표를 진행했다. 평가 결과를 토대로 3개사가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주)하이드로오아이스(대표 김한동)가 최우수상을, (주)비체담(대표 문호빈)이 우수상을, 한국수산기술연구원(주)(대표 김민수)이 장려상을 받았다.
이날 심사에는 인라이트벤처스(대표 박문수), 경남벤처투자(대표 조국형), 씨엔티테크(대표 전화성) 등이 참여했다. 이들 기관은 모두 농식품 모태펀드 운용사(GP)로 활동 중이다.
또한 코리아식품(대표 전현욱)은 농식품 모태펀드로부터 투자를 받아 성장한 뒤 투자금을 모두 상환하고, 현재는 자체 자금으로 지역 기업에 투자하는 LP(유한책임투자자)로 참여하고 있어 주목을 받았다.
시리즈벤처스(공동대표 박준상, 곽성욱)는 농식품 분야 창업기획 및 보육 경험이 풍부하며,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2025년 기업가형 소상공인 매칭융자 립스(LIPS) 사업’ 운영기관으로 지정된 바 있다.
IR 본선 대회에 앞서 협회와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대구대학교 창업지원단은 '경북 농식품 스타트업 육성 및 창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협회 정성봉 상근부회장,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이문락 대표이사, 대구대학교 이재현 창업지원단장이 참석했다.
협회 정성봉 상근부회장은 “지역의 유망 농식품 스타트업 발굴·육성을 위한 오늘과 같은 의미 있는 행사는 계속 이어져야 한다”며 “사업성이 검증된 스타트업에 대한 다양한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농림수산식품 모태펀드 자펀드 운용사 등을 중심으로 건전한 투자활동을 촉진하고, 벤처투자 생태계의 성장과 선순환을 지원하기 위해 2022년에 설립된 협회는 농업정책보험금융원과 함께 농림수산식품 분야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협회는 오는 5월 21일 ‘2025년 농림수산식품 모태펀드 LP-GP 교류회’ 개최를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