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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어 나가는 전기요금 잡는다”…성남시, 스마트 에너지 통합 플랫폼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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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엄명수 기자

승인 : 2025. 04. 24. 09:06

복지시설, 단독주택 등 기존 48곳에서 266곳으로 확대 운영
에너지관리시스템 통해 층별, 공간별 에너지 사용량 분석
성남시청 전경(자료사진)
경기 성남시청 전경. /성남시
경기 성남시가 전기요금 절감을 위해 '스마트 에너지 통합 플랫폼' 관리 대상 건물을 확장 운영한다.

성남시는 '경기RE100 선도사업' 공모에 선정돼 내년 7월까지 15억6893만원을 들여 '스마트 에너지 통합 플랫폼' 확장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스마트 에너지 통합 플랫폼은 공공청사, 단독·공동주택, 점포 등 건물의 전기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효율적인 에너지 절감 방법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이에 성남시는 플랫폼을 통해 관리하는 복지시설, 소상공인 점포, 공동주택단지, 단독주택 등 기존 48곳에서 218곳을 추가해 모두 266곳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확대 대상 건물은 △시·구청, 동 행정복지센터 등 공공건물 54곳 △태양광,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가 설치된 건물 158곳 △공동주택 6곳 단지다.

성남시청사 건물엔 에너지관리시스템을 설치해 층별, 공간별 에너지 사용량을 분석하고, 전력 사용량을 5% 절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태양광 등이 설치된 건물엔 해당 신재생에너지 설비에 발전량 수집 장치를 달아 가동률, 발전 효율, 고장률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관리 체계를 강화한다.

아울러 전기 사용을 줄이면 포인트를 지급하는 성남수요자원거래 사업 참여 단지는 모두 16곳 단지로 늘려 운영한다.

성남시 기후에너지과 관계자는 "에너지 통합 플랫폼 확장을 통해 새어나가던 전기요금을 잡게 될 것"이라며 "전기량 절감 모델을 선도적으로 구축해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을 이뤄 나가겠다"고 말했다.
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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