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목표가 21만원 하향·투자의견 유지
신한투자증권이 예상한 네이버의 1분기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한 2조7866억원, 영업이익은 14% 증가한 5009억원이다. 컨센서스 영업이익(5111억원)을 밑도는 수준이다.
이는 광고·커머스 업황이 부정적이나 경쟁은 심화되고 있는 데 따른다. 아울러 지난달 12일 출시한 플러스스토어 앱에 대한 마케팅 비용 지출이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지만, 실적에 기여하는 속도는 완만할 것으로 예측했다.
여기에 컬리와의 협업 역시 신선식품 부문 약점을 강화하는 요인이기는 하나, 단기 거래액 기여는 미미할 것으로 내다봤다. 웹툰과 클라우드 역시 성장률이 둔화하는 상태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AI 중심이 아닌 기존 사업의 고도화 전략인 만큼 실적 성장 속도에 대한 투자자들의 눈높이가 높다고 판단된다"며 "최근 업종 내 기업들의 밸류에이션 하락과 경쟁 심화, 성장 둔화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