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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향후 의학교육정책 의대생 의견 반영…‘의학교육위원회’ 출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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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5. 04. 22.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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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2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대한의료정책학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교육부
향후 의학교육정책을 결정할 때 의대생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의학교육위원회' 출범이 추진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대한의료정책학교 주최 간담회에서 의학교육위원회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부총리가 지난 1년여 간의 의정갈등 사태 이후 의대생들과 처음 공식적으로 만나 대화했다. 이날 간담회는 대한의료정책학교의 요청에 따라 마련됐다.

이 부총리는 "의정갈등 사태의 근본적 원인은 정부와 의료계의 불신에 있다는 지적에 공감한다"며 "오늘 이 자리가 정부과 의료계, 학생들 간의 신뢰 회복하는 소중한 첫걸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부총리는 "학생 여러분이 가장 염려하는 것은 24·25학번에 대한 교육이 제대로 이뤄질지에 대한 것이라고 들었다"며 "정부와 대학은 의학교육의 질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학생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교육할 방안을 모색했다"고 했다.

관련, 그는 "24·25학번을 분리교육하고 24학번이 먼저 졸업할 수 있는 다양한 모델을 이미 마련했고, 학교별 교육 여건에 따라 여러 모델 중 하나를 선택해 실제 교육 현장에서 운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10여명의 의대생이 자리했다. 참석자 중에는 전공의도 일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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