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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비공개 회동을 진행한 뒤 기자들과 만나 "2년간 끌어오던 의료 파동 관련해 의료계의 4가지 요구가 있었다"며 "한번 들어보니 전부 다 받아들이는 게 맞겠다. 대통령에 집권하면 (4가지 요구를) 바로 받아들이겠다. 그렇게 하기로 이야기가 잘 됐다"고 밝혔다.
이날 홍 후보는 구체적인 4가지안을 밝히진 않았으나, 김대식 홍준표 캠프 비서실장은 "100% 받아들이겠다고 답했다. 의협에서도 매우 만족하고 여기에 대해 응답하셨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홍 후보가 의협을 다른 후보 중에서 제일 먼저 찾은 데는 두 가지 의미가 있다"며 "하나는 그동안 정부와 의사협회가 갈등 속에서 풀지 못한 숙제를 어떻게 하면 풀어서 갈등을 빨리 해소할 수 있을 것인가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른 하나는 지금 학생들 미복귀 상태다. 가능한 한 빨리 복귀해서 학업에 동참해줬으면 좋겠다, 우리 국민들을 우선적으로 생각해 줬으면 좋겠다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