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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경북도에 따르면 칠곡군에 있는 참품한우 본점에서 한우고기를 홍콩으로 수출하기 위한 선적식이 지난 18일 열렸다.
경북도의 한우고기 광역브랜드인 참품한우 이름으로 처음 수출되는 것이 의미가 있다.
참품한우는 국내 한우 최대 산지인 경북의 한우 광역브랜드로 경북의 한우농가, 도내 지역축협이 출자해 설립했다.
홍콩으로 수출하는 한우고기는 초도물량 120kg(시가 1000만원)이다.
도는 이번 초도물량 판매 후 홍콩 쇼핑몰, 대형 식자재마트 등 현지 판매경로를 확대해 월 2t씩 공급할 계획이다.
최근 전남에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한국은 사실상 구제역 청정국 지위를 상실했으나, 수입국별로 구제역이 발생한 국가의 검역 기준이 달라 이번 수출이 가능하게 됐다.
홍콩은 '과거 1년간 구제역 비발생 시·도'가 수입 허용 기준으로 정해져 구제역 청정지역인 경북에서 생산된 한우고기 수출이 가능하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홍콩시장 첫 수출로 경북 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고 고품질의 수출시장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