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K-Food 수출 영토 넓힌다”… 홍문표 aT 사장, 현지 바이어 소통 강화

18~19일 상호관세 관련 통상 현안 논의
K-Food 판매망 확대 위한 협력방안 모색
수입바이어 간담회서 현장 목소리도 수렴

홍문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오른쪽)이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현지에서 권일연 H마트 대표와 만나 우리 농식품(K-Food) 판매망 확대를 위한 유통전략 등을 논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홍문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이 미국 현지 바이어와 우리 농식품(K-Food) 수출 확대를 위해 현안을 적극 논의했다.

21일 aT에 따르면 홍 사장은 지난 18~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과 뉴저지를 방문해 최근 상호관세 부과 등으로 불확실성이 커진 한미 통상환경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다각적인 활동에 나섰다.

aT 관계자는 "홍 사장은 올해 4월 말 기준 K-Food 수출 1위 시장인 미국에서 현지 바이어들과 직접적인 소통에 중점을 두고 일정을 진행했다"며 "미국과의 교역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홍 사장은 19일 오전 미국 내 최대 K-Food 유통망을 보유한 권일연 H마트 대표와 최근 통상환경 변화에 따른 유통전략을 논의했다.

특히 지역적으로 편중된 K-Food 판매망을 미 중남부 지역으로 확대하고, 유통채널 다변화에 관한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이어 진행된 미 동부 수입바이어 간담회에서는 최근 양국 간 통상환경 변화에 대한 현장 목소리를 직접 청취했다.

홍 사장은 주뉴욕총영사관과 뉴욕한인회를 방문해 미 동부지역 K-Food 확산을 위한 협력체계 강화도 논의했다.

아울러 뉴욕주 론킴 하원의원을 만나 미국 내 K-Food 확산 방향에 대한 논의를 나누고 aT의 K-Food 미국 수출확대 노력에 대한 감사장을 전달받았다. 뉴욕한인회에서 미주지역 K-Food 가치확산과 국가인지도 향상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도 전달받았다.

홍 사장은 "K-Food 수출 확대를 위해 전방위로 애쓰고 있는 바이어들을 직접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간담회에서 수렴된 의견들을 정책에 반영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