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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성금 모금은 당초 18일로 예정됐던 '제2회 구성면민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산불 재난 발생에 따라 가을로 연기하면서 이재민들을 위한 성금을 전달하자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제안으로 이뤄졌다.
이혜정 구성면장은 "구성면은 2002년 태풍 루사 당시 막대한 피해를 본 지역으로 당시 전국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는데 그 고마움을 면민들께서 아직까지 잊지 않고 있다. 이번 성금은 그때의 감사함을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면민들이 마음을 모은 것"이라며 "아무쪼록 산불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특별성금은 김천시를 통해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