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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노래자랑·백의종군길 마라톤대회’ 아산시가 들썩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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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이신학 기자

승인 : 2025. 04. 21. 13:16

오세현 아산시장 노래자랑
19일 신정호정원에서 개최된 'KBS 전국노래자랑 아산시편' 녹화 현장에 감짝 출연한 오세현 아산시장이 MC 남희석과 대화를 나누며 환하게 웃고 있다./아산시
주말과 휴일을 맞이한 충남 아산시에서 가인들이 실력을 뽐내고 건각들이 힘찬 레이스를 펼쳐 이목을 집중시켰다.

19일 신정호 정원에서 5000여명의 시민과 관람객들이 운집한 가운데 'KBS 전국노래자랑 아산시편' 녹화와 20일 은행나무길에서는 7000명이 넘는 마라토너가 참가한 '제3회 이순신 백의종군길 마라톤대회'가 많은 시민들의 높은 호응속에 열렸다.

21일 아산시에 따르면 '제64 성웅 이순신 축제'의 프로그램 중 하나인 백의종군길 마라톤대회는 은행나무길에서 출발해 백의종군길 효의길 구간을 5km, 10km, 하프, 풀코스로 펼쳐졌다.

특히 이번 마라톤대회에는 총 7411명이 참여해 높은 인기를 보여줬다. 년 연속 출전한 참가자도 약 2300명으로 전체 참가자의 31%에 이르렀다.

백의종군길 마라톤대회는 이순신 장군이 서울에서 합천까지 걸었던 백의종군길 중 아산 효의길을 재현한 명품 코스로 이순신 장군의 충·효 정신을 되새기는 의미가 있다.

아산시의 대표 관광지이자 충남 제1호 지방정원으로 등록된 신정호 정원의 공식 개원과 오는 25~27일 열리는 '제64회 아산 성웅 이순신 축제'를 기념하는'2025 KBS 전국노래자랑 아산시편' 공개 녹화는 지난 19일 신정호 지방정원 잔디광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됐다.

이날 강풍과 간헐적으로 비가 내리는 변덕스러운 날씨였음에도 5000여 명의 시민과 관람객이 현장을 찾아 열띤 응원과 성원을 보였다.

본선 무대에는 사전 예심을 통해 선발된 16팀의 참가자가 진솔한 사연과 함께 각자의 개성과 끼를 표출하며 관객들에게 큰 감동과 웃음을 선사했다.

국민 MC 남희석의 유쾌한 진행과 박상철, 나태주, 홍지윤, 파파금파, 김지현 등 인기 초대 가수들의 축하 공연이 더해져 잊지 못할 흥겨운 축제의 장을 선사했다.

이날 오세현 시장도 무대에 깜짝 등장해 설운도의 '사랑의 트위스트'를 직접 열창하며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오 시장은 "8년 만에 아산을 다시 찾아온 이번 전국노래자랑은 신정호정원의 개원과 이순신 축제를 함께 기념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시민 여러분들의 흥과 끼를 전국에 널리 알리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녹화는 아산시가 주최하고 KBS가 주관했다. 본 방송은 오는 6월 8일 낮 12시 10분 KBS 1TV를 통해 전국에 방영될 예정이다.
이신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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