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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900원의 가격으로 가성비 좋은 여행상품 '청양투어패스'를 이용하면 24시간 군내 주요 관광지와 가맹점을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만큼 알뜰 관광으로 제격이다.
청양의 '핫 플레이스'를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광객들의 편의와 만족도를 높여주는 실속 관광상품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청양군은 지난 20일 서울 반포 한강공원에서 충남도 내 3개 시군과 봄을 만끽하러 나온 시민들을 대상으로 관광홍보 부스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서부내륙고속도로 개통이라는 교통 호재를 맞아 수도권 관광객 접근 편의성이 대폭 향상된 점에 주목하고 서울 지역 관광객 유입을 위한 맞춤형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러한 활동은 '2025 청양 관광도시 조성의 해'를 올해의 군정 구호로 선포한 청양군이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와 발맞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청양투어패스는 칠갑산천문대, 고운식물원, 백제문화체험 박물관, 어린이 백제체험관 등 청양 대표 관광지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카페나 체험마을, 숙박시설에서도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지난 2022년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본격 운영에 들어간 이후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1.74배 늘어난 판매량을 기록하며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투어패스를 통해 유입된 관광객들의 소비가 지역 내 숙박, 식음료, 체험시설 등으로 이어져 생활 인구가 늘어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군은 올해 계절 패키지 상품을 개발해 투어패스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2월 겨울에는 칠갑산 얼음분수축제 패키지를 선보였다. 봄 개화철 특가 행사를 진행해 판매고를 올렸다.
군은 여름 휴가철 물놀이장 패키지와 단풍놀이 특가 행사 및 청양 고추구기자 축제 패키지를 출시해 인기몰이에 나설 예정이다.
김돈곤 군수는 "청양투어패스는 청양의 매력을 부담 없이 경험할 수 있는 실속 있는 관광 상품"이라며 "청양을 찾는 관광객에게 편리함과 재미를 동시에 제공하고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