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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추대론’ 띄운 의원들, 속속 김문수 캠프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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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체리 기자

승인 : 2025. 04. 16. 17:54

"金+韓=필승"… 박수영·엄태영 등 합류
국민의힘 예비 대선후보인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사무실에서 아시아투데이와 인터뷰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 songuijoo@
'한덕수 차출론'에 앞장섰던 국민의힘 의원 4명이 16일 김문수 대선 경선 후보의 캠프에 합류했다. 합류 배경에는 단일화에 긍정적 모습을 보여왔던 김 후보가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국민의힘 박수영·엄태영·김선교·인요한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에서 열린 '김문수 후보 지지 및 합류 선언 행사'에서 김 후보 캠프 합류 소식을 전했다. 각각 조직·정책·특보·한미동맹강화를 총괄하기로 했다. 이들은 '한덕수 추대론'을 띄워온 인사들이다.

박 의원은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이겨야 하는데 김 후보가 (단일화에) 열린 마음을 갖고 있다"며 "이번 국민의힘 경선에서 1등을 해 정권 재창출에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도 "김 후보 캠프에서 정책총괄본부장을 맡았다. 김 후보는 그 어떤 정치인보다도 꿋꿋하고 청렴하고 강직한 분"이라며 "강한 추진력을 가졌고 이번 대선의 의미에 대해 가장 열려있는 분. 김 후보를 반드시 경선 1위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김문수 등 보수우파 지지 후보와 경제전문가 한 대행의 시너지를 더하면 필승"이라고도 했다.

반면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한동훈 전 대표는 '한덕수 차출론'에 비판적이다. 홍 전 시장은 차출론에 대해 "어처구니없는 일", "비상식적인 이야기"라고 선을 그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15일 "한 대행은 (당)경선에 출마하지 않는다"며 "추가적인 출마설 언급은 경선 흥행은 물론 권한대행의 중요 업무 수행에 도움 되지 않는다"고 당부했다.
이체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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