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 “푸조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 컨셉은 차준환”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409010005662

글자크기

닫기

김아련 기자

승인 : 2025. 04. 09. 17:01

순수 전기로만 도심주행 가능
"C로우 세그먼트의 스타될 것"
clip20250409154244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이 9일 서울 강남 그라운드 비에서 열린 '푸조 스마트 하이브리드 테크 아카데미'에서 발표하고 있다./김아련 기자
"푸조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의 진가는 고속 주행 구간에서 스포츠 모드로 전환했을 때 엔진과 전기 모터의 결합으로 나오는 '파워'와 '가속력', 그리고 푸조의 가장 유명한 '스티어링 휠'의 물 흐르는 듯한 움직임이다."

9일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이사는 서울 강남 그라운드 비에서 열린 '푸조 스마트 하이브리드 테크 아카데미'에서 "동급 경쟁 모델이 잘 트레이닝된 군인 같은 느낌이라면 푸조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는 요즘 눈 여겨보고 있는 차세대 피겨 스타 차준환 선수와 비슷한 느낌"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푸조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로 본격적인 '예술적 혁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방 대표는 "굉장히 예술적으로 표현을 하면서 점프를 하거나 빠르게 움직일 때 파워를 보여줄 수 있는 차량"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쉽게도 2015년에는 수입차 시장에서 C로우 세그먼트가 12%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었지만 현재는 4%대까지 떨어졌다"며 "푸조 308이 앞으로 스마트 하이브리드 모델로 새로운 C로우 세그먼트의 스타가 되면서 새롭게 활력을 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 모델은 엔진 3기통 1.2L 퓨어테크, e-DCS6 변속기, 48V 리튬이온 배터리의 조합으로 이뤄졌다. 통상 48V 배터리 장착 차량은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로 분류하지만 스텔란티스 그룹은 2023년 유럽 시장에서 '48V 하이브리드'라는 새로운 명칭으로 처음 선보였다.

마일드 하이브리드는 대체로 전기 모터가 엔진 벨트에 연결돼 전기로만 주행이 불가한 가장 기본적인 하이브리드를 일컫는다. 하지만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의 경우 순수 전기로만 도심 주행에서 전체 주행 시간의 50% 이상을 운행할 수 있도록 했다.

48V 배터리가 왼쪽 1열 시트 아래에 위치해 일부 경쟁사 모델과 달리 트렁크 공간 또는 탑승 공간에 영향을 주지 않아 공간 활용성도 높였다. 또한 배선 길이가 짧아져 발열로 인한 에너지 손실이 감소돼 연비가 향상되는 효과를 준다.
김아련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