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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지역상권 살리고 기업 맞춤형 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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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돌 기자

승인 : 2025. 04. 08. 17:10

긴급 추가경정예산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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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확대 간부회의를 개최 하고 있다./부산시
부산시가 지역 상권과 전통시장의 매출 증대 및 소비 활성화를 유도하고 지역기업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부산시는 긴급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통해 '민생경제 활력 더하기'를 신규로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민생경제 활력 더하기는 고물가로 인한 내수 부진 및 소비 위축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을 지원하기 위해 △자금 지원 확대 △소비 활성화 △동백전 캐시백 확대 △소상공인 지원 확대 △폐업 소상공인 고용 전환 촉진 △전통시장 활성화 등 총 4688억원 규모, 14개 사업으로 구성했다.

자금 지원 확대, 4325억원 규모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성장 촉진을 위해 보증 재원을 출연, '소상공인 3무(無) 희망잇기 카드 지원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4만 명에게 2000억원 규모로 최대 500만원의 운영비 전용 자금 카드를 이자(최대 6개월), 연회비, 보증료 없이 지원한다.

또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 경감을 위해 이차보전을 확대해 2325억원 규모의 자금을 추가 지원함으로써 경영 안정을 도모하고, 부산신용보증재단 출연을 확대해 소상공인 보증 지원을 강화한다.

소비 활성화, 31억원 신속한 소비 촉진 정책을 통해 지역 상권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를 지원하기 위해, △부산세일페스타 △전통시장 판매촉진 지원사업 △전통시장 소비 진작 환급 사업이 추진된다.

골목상권, 대학가 상권 등과 온라인 입점 소상공인의 제품 판로 확대를 위한 온오프라인 소비촉진 사업인 '부산세일페스타'를 개최한다.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시장별 특성을 반영한 '전통시장 판매촉진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또한 전통시장에서 5만원 이상 구입 시, 1만원을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 전통시장 내 소비 증가를 유도하는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전통시장 소비 진작 환급 지원(온누리상품권) 추진, 3만원 이상 구입시 5000원, 5만원 이상 구입 시 1만 원 환급)

동백전 캐시백 확대, 270억원 골목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동백전 캐시백 한도를 확대하는 정책을 올 6월까지 연장해 시행한다.

소상공인 지원 확대, 10억원 또한 경영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 대상으로 '소상공인 경영개선 토탈패키지 지원 사업'을 신규로 추진해 소상공인의 폐업 예방과 경영정상화를 지원한다.

재기 의지가 있는 '경영 위기 소상공인 200개 사'를 선정하고 1개 사당 400만원 상당의 △성공경영 상담(컨설팅) △경영개선 사업자금 지원 △금융비용 지원 등 경영개선패키지를 동시에 집중적으로 지원해 효율적이고 신속한 경영정상화를 지원한다.

폐업 소상공인 고용 전환 촉진, 14억 5000만원 폐업 소상공인이 취업에 성공할 경우, 자산 형성에 도움이 되는 △'희망 두 배 통장 사업'을 시행하고, 폐업 소상공인을 채용한 고용주에게는 △'고용인센티브'를 지원해 고용 촉진과 장기근속을 유도한다.

또한 폐업 소상공인 직업훈련 참여자에게는 직업훈련 수당을 기존 30만 원에서 60만 원으로 확대 지급해 폐업 소상공인들의 고용시장 진입을 지원한다.

전통시장 활성화, 27억 1000만원 지역의 문화관광 자원을 연계해 시장 고유의 특화 요소를 집중 육성·지원하는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 사업'과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 △'디지털 전통시장 육성 사업', 문화관광형 시장이 되기 위한 사전 기반 조성을 지원하는 △'첫걸음 기반 조성 사업' 등으로 전통시장의 도약을 지원한다.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 사업은 △충무동 새벽·해안시장 △망미중앙시장 △부산자유시장 △반송큰시장 △하단오일상설시장을 지원하고, '디지털 전통시장 육성 사업'은 △민락골목시장 △신평골목시장 △부산평화시장을, '첫걸음 기반 조성 사업'은 남천해변시장을 각각 지원한다.

기업 지원 확대, 10억 6000만원 이외에도 인구 감소 지역인 영도구를 대상으로 커피산업 전주기 데이터분석 기술지원, 사업화 지원 등 고부가가치 커피산업을 육성하는 '커피산업 생태계 연구개발(R&D) 클러스트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사회적기업의 브랜드, 기술 개발, 품질 개선, 홍보·마케팅 등 사업개발비를 지원하는 '사회적 경제 기업 사업개발비 지원 사업(2억)'도 신규 추진해, 사회적기업의 자립 기반을 강화한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민생경제 활력 더하기' 대책은 내수 부진과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것으로, 상반기 내 예산을 투입해 신속히 추진하겠다"라며 "지역 소비를 촉진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지속해서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조영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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