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日 외교청서에 “독도는 일본땅” 주장…정부 “즉각 철회하라”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408010004512

글자크기

닫기

유제니 기자

승인 : 2025. 04. 08. 11:51

외교부로 초치되는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YONHAP NO-3280>
미바에 다이스케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가 일본 외교청서 독도 표기와 관련해 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외교부로 초치되고 있다./연합뉴스
외교부는 8일 일본 정부가 외교청서에 부당한 독도 영유권 주장을 한 데 대해 즉각 철회를 요구했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명의 논평을 내고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해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이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정부는 독도에 대한 일본의 어떠한 도발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응해나갈 것임을 다시 한 번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외교부는 미바에 다이스케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서울 청사로 초치해 항의의 뜻을 전했다.

미바에 공사는 취재진 질문에는 별다른 답을 하지 않았다.

취재진은 '외교청서를 통해 독도 영유권 주장을 반복 중인데 개선할 의지가 있는지', '한일 수교 60주년에 악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지', '수교 60주년을 맞아 전향적인 메시지를 내놓을 생각은 없는지' 등을 물었다.

일본 정부는 이날 각료회의에 보고한 '2025 외교청서'에서 독도는 일본 땅이라고 거듭 주장했는데, 해당 표현은 작년 외교청서와 동일하다.
유제니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