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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 ‘잘 나가는’ 어선규·김종민, 누가 웃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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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기자

승인 : 2025. 04. 08. 10:18

16~17일 스피드온배 대상경정서 격돌
화면 캡처 2025-04-08 101523
어선규(왼쪽)와 김종민/ 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경정 강자들이 총출동하는 스피드온배 대상경정에서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까.

스피드온배 대상경정(우승상금 1000만원)이 오는 16~17일(경정 16회차) 경기도 하남 미사 경정장에서 개최된다. 1회차부터 14회차까지의 평균 득점 상위 12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올 시즌 초반 활약이 두드러진 어선규와 김종민이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두 선수 모두 동기부여가 강하다. 어선규는 2014년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그랑프리 대상경정(그랑프리) 정상에 오른 이후 큰 대회 우승 경험이 없다. 김종민 역시 2021년 그랑프리 우승 이후 뚜렷한 족적을 남기지 못하고 있다. 어선규와 김종민 모두 상승세에 있다. 실력만으로는 우열을 가리기 힘든 상황이다. 결국 관건은 코스다. 예선전을 좋은 기록으로 통과해 결승전에서 1코스를 차지하는 선수가 유리하다.

두 선수를 위협할 선수로 김민준이 꼽힌다. 김민준은 지난해 한국 경정 최초로 한 해 50승을 돌파했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쿠리하라배 특별경정 3위가 유일한 입상기록일 만큼 큰 대회와 연이 없었다. 다만 경주 운영이 뛰어나 이번 대회에서 기대가 높다.

경정 전문가들은 "최근 기존 강자들이 쟁쟁하기 때문에 이변을 일으킬 선수는 적어 보인다"며 "다만 정상급 강자들이 총출동해 치열한 대결을 펼치는 만큼 선수들의 당일 컨디션에 따라 변수가 생길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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