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투자 유치 규모 따라 사업화 자금 제공
지난해 선정 기업, 매출액 60억 증가 등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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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농촌융복합 분야 민간투자 기반 스케일업 지원사업 대상에 △주식회사 귤메달 농업회사법인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영글어농장△주식회사 팜토리 농업회사법인 △그래도팜 농업회사법인㈜ △슬로푸드 주식회사 농업회사법인 등 5개소가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농촌융복합산업 분야의 지역 선도기업을 발굴 및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부터 추진 중이다. 민간투자를 유치한 우수 사업자를 대상으로 최근 2년간 유치한 민간투자금과 1대 1 매칭으로 사업화 자금을 최대 5억 원 지원한다.
사업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선정된 5개 기업의 경우 제조설비 확장, 연구개발(R&D) 등에 민간투자금과 정부 매칭자금을 투입한 결과 매출액이 전년 대비 약 60억 원 증가했다. 평균 고용인원도 56.1% 늘어났고, 총 76억 원 규모 민간투자도 추가 유치했다.
김고은 농식품부 농촌경제과장은 "(지원사업 선정 기업들이) 지역 선도농산물 소비와 농촌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농촌융복합산업 성장에 필요한 사업을 다각적으로 분석해 맞춤형 지원을 할 수 있도록 개선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