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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공천 개입 의혹’ 김건희 여사 소환 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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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준 기자

승인 : 2025. 04. 07. 16:08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
서면·출장 조사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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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연합뉴스
검찰이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 소환 일정 조율에 들어갔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사건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최근 김 여사 측에 명씨 사건 관련 조사를 위해 검찰청 출석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피고발된 상태다.

검찰은 김 여사가 명씨로부터 무상으로 여론조사를 81차례 제공받은 뒤 2022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 공천에 개입한 것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해 7월 20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김 여사를 대통령경호처 부속 청사에서 비공개로 대면 조사한 바 있다.

이번 조사 역시 경호 문제 등을 이유로 김 여사 출석 대신 서면이나 출장 조사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조기 대선 국면에서 전직 영부인을 직접 소환하기는 무리가 있다는 관측이다.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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