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차원에서 계획…전담경호팀 투입"
尹 사저 이동 후에도 경호처 협의해 지원
|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는 7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통상 절차에 따라 진행될 것"이라며 "경찰청 차원에서 계획을 잡고 있으며, 어느 시점이 되면 전담 경호팀을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현수 직무대리는 "서울경찰청의 경우 본격적인 대선 후보 유세가 있을 때 대선 경호팀 외에 여러 부분에서 일선 경찰서나 형사 지원, 기동대 등의 지원이 있을 수 있다. 그에 맞춰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대선과 관련해 국회의원 또는 당 차원에서 개별 경호 요청이 들어오거나 협조 중인 내용이 있느냐는 취재진 질의엔 "서울경찰청 차원에선 없다"고 했다.
아울러 경찰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한남동 관저에서 사저로 거처를 옮긴 뒤에도 경호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박현수 직무대리는 "사저 경호와 경비 문제로 대통령경호처에서 요청이 오면 계획에 맞춰 경찰력을 동원해 사저 경호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이 퇴거해도 202경비단의 집무실에 대한 경비 업무는 이어진다. 박현수 직무대리는 "근무 형태에 일부 변화가 있을 수 있으나 202경비단은 집무실과 관저의 외곽을 모두 경비한다"며 "집무실에 대한 경비 업무는 계속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