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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쌍계사 ‘2025년 차문화대축전’ 4월17~20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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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중 기자

승인 : 2025. 04. 04. 17:13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쌍계사 행사에 참석
한국 차문화 역사 돌아보며 문화행사로 지역과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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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문화대축전 2024년 개원채다 모습./제공=쌍계사
지리산 풍경을 자랑하는 경남 하동 쌍계사에서 한국 차문화의 출발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린다.

대한불교조계종은 제13교구본사 하동 쌍계사가 '2025년 차문화대축전'을 이달 17일부터 20일까지 쌍계사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도 함께할 예정이다. 진우스님은 쌍계사에서 18일부터 19일까지 하는 '나는 절로' 프로그램에 '주선자'로 나선다.

1300년 천년고찰인 쌍계사는 차나무를 최초로 식재한 쌍계사 차나무 시배지(始培地)로서 한국 차문화(茶文化)의 원류다. 신라 흥덕왕 3년(828년) 당나라에서 가져온 차나무 종자를 처음 심은 이래,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거치며 사라지던 다맥(茶脈)을 1975년 주지로 부임한 고산선사가 복원하고, 회주 영담스님이 그 뜻을 이어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이에 따라 쌍계사는 한국 차문화의 출발을 기념하고자 지역 문화축제인 '하동 야생차 축제'와 연계해 이번 행사를 개최한다. 아울러 한국사외에 다문화가족이 차지하는 비중을 고려해 'K-어울림 축제'를 열어 한국문화와 다양한 국가의 문화가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주요 행사로는 △개원채다(4월 17일, 쌍계사 차나무 시배지) △다도의례(4월 18일 괘불전, 팔영루) △청소년프로그램 '茶 - 디카시로 만나다'(4월19일, 쌍계사 차 시배지 및 사진촬영, 시쓰기) 1부 축하행사 및 시상식, 2부 트리플에스의 K-POP콘서트(차 박물관 특설무대) △다문화 가족과 함께하는 'K-어울림 축제'(4월 20일, 차 박물관 특설무대) 등이 열릴 예정이다.

다도의례는 신라다도, 고려다도, 조선(한국정통)다도를 선보이고, 선차 시현과 진감·초의·고산 다맥전수식으로 진행된다.

청소년프로그램 '茶 - 디카시로 만나다' 는 디지털 시대에 멀티언어예술인 디카시를 통해 만나는 쌍계사 시배지와 차를 경험으로 K문학의 새로운 이정표를 청소년들을 통해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축하 행사는 시상식과 함께 아이돌그룹 트리플에스의 K-pop콘서트가 열린다.

쌍계사 주지 지현스님은 "올해 쌍계사 차문화대축전은 진감·초의·만허·고산선사 다맥(茶脈) 전수식과 함께 개원채다, 108헌다, 고산음악회가 개최된다"며 "선(禪)·교(敎)·율(律)·차(茶)와 범패의 성지 쌍계사에 와서 많은 격려와 축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쌍계사
황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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