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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방 이민자 수용국 없나…美, 아시아·아프리카·동유럽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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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민 기자

승인 : 2025. 04. 02. 16:58

대화 중이지만 정식 협정 아직
온두라스·코스타리카와는 진전
USA-TRUMP/MIGRATION-COSTA RICA <YONHAP NO-4218> (REUTERS)
미국에서 추방된 아르메니아 국적 어린이들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코스타리카 푼타레나스의 임시 이민자 보호 센터(CATEM)에서 미국으로 돌려보내 달라는 내용의 표지판을 들고 있다./로이터 연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추방한 이민자들을 받아들일 의사가 있는 더 많은 국가를 찾아 협정을 맺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해당 사안에 정통한 관리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추방한 불법 이민자를 수용할 곳을 추가로 찾고 있다. 추방된 이들이 속한 국가들은 받아들이기를 거부하고 있거나 소극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

미국은 지난 2월 파나마와 체결한 일회성 합의를 기반으로 대부분 중동 국가가 국적인 100명 이상의 불법 이민자를 항공기에 태워 파나마로 송환했다.

파나마 정부는 그들을 구금한 뒤 본국으로 보내기 위해 노력해 왔다. 미 정부는 아시아, 아프리카, 동유럽의 국가들과 대화하고 있지만 정식 협정은 성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이 추방자들을 데려가기를 요청한 국가는 몽골, 리비아, 르완다, 베냉, 에스와티니, 몰도바, 코소보 등이다.

중남미 국가들과도 계속 대화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미국은 추방된 이민자들에게 망명을 신청할 수 있는 안전한 장소를 제공해 주기를 온두라스에 요청해 협정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으며 코스타리카와도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우리나라의 이민법을 집행하는 것은 국가 안보와 공공 안전에 매우 중요하며 최종 추방 명령이 성공적으로 집행되는 것을 보장하는 것도 이에 포함된다"며 "국토안보부와 긴밀히 협력해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정책을 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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